어음강화 및 소음감소, 무선통신, 앱∙리모컨으로 간편한 조절 가능

(사진 = 시그니아 제공)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가 보험급여 전용 모델 A&M 보청기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보청기급여평가위원회의 성능평가 적정기준을 통과한 청각장애인 보조기기 보험급여 전용 모델이다.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장관 고시를 통해 발표된 제품으로 1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제품 가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00% 정부 지원금을 통해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다. A&M 보청기는 전국의 시그니아 보청기 전문점과 취급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점은 시그니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A&M 보청기는 시그니아 패밀리 브랜드다. 귓속형, 오픈형, 귀걸이형 등 총 8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A&M 보청기의 대표기능은 어음 강화 및 소음 감소 기능이다. 주변 소음이 있는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말소리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주변 환경 소음을 식별하고, 자동으로 줄여 착용자가 좀 더 편안하고 쉽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무선 통신 기능을 통해 양쪽 보청기가 서로 통신함으로써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인지해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왜곡 없이 깨끗하고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앱이나 리모컨으로 손쉽게 보청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용한 실내나 시끄러운 길가 등 일상을 고려해 설정된 4가지 청취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세팅을 바로 할 수 있다. 

청각그룹 지반토스의 신동일 대표는 "청각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개선안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우수 기능이 탑재된 A&M 보청기 모델을 선별했다"며 "청각장애인분들이 충분한 탐색을 통해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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