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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 모션 센서 더해진 보청기 'X플랫폼' 출시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10:09

수정 2020.11.30 10:09

시그니아 X플랫폼 제품 이미지. 시그니아 제공
시그니아 X플랫폼 제품 이미지. 시그니아 제공


[파이낸셜뉴스]시그니아는 세계 최초로 어쿠스틱 모션 센서인 X센서가 장착된 보청기 플랫폼 '엑스피리언스(Xperience)'(이하 X플랫폼)를 출시하고 지난 27일 온라인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그니아 X플랫폼은 X센서가 탑재돼 100가지 이상의 청취 상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X센서는 소리 환경을 파악하는 음향센서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센서가 더해진 기능이다. 음향센서를 통해 내 주변의 목소리와 환경음을 360도로 정교하게 감지하고, 모션센서를 통해 움직이는 상황을 놓치지 않고 파악한다. 움직이는 동안에도 자연스럽고 또렷한 말소리를 제공한다.

X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파악함으로써 단순히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소리 상황에 따른 설정을 넘어 각각의 청취 환경에 따라 맞춤화된 소리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TV를 시청하거나 쇼핑을 하는 등 입체감 있는 소리를 듣는 곳에서는 360도로 소리를 감지해 선명하게 들려주며 산책이나 조깅을 할 때에는 옆 사람과의 대화소리 외에도 차량 소리 등 주변 환경까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자동으로 조절한다. 일대일로 대화할 때는 상대방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여러 사람과 대화할 때는 주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360도로 포착하면서 잡음은 줄여준다.

X플랫폼을 적용한 보청기 신제품 3종 '스타일레토 X', '퓨어 C&G X', '퓨어 312 X'도 공개했다.
'스타일레토 X'는 슬림한 일자 핀 형태의 오픈형 충전식 보청기로, 외형에서부터 기존 보청기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퓨어 C&G X'는 충전식 오픈형 보청기로 기존 제품보다 사이즈는 줄이고 배터리 용량은 늘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퓨어 312 X'는 배터리 교체식 오픈형 보청기로 양이무선통신과 블루투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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