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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 소음성 난청 맞춤형 토탈 솔루션 제공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4 09:41

수정 2020.10.14 09:41

시그니아 보청기 ‘스타일레토’ 시그니아 제공
시그니아 보청기 ‘스타일레토’ 시그니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140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가 소음성 난청 극복을 위한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음성 난청이란 폭발이나 굉음 등 극심한 소음에 한 번 노출되거나 지속적으로 커다란 소음에 노출됐을 때 소음에 의한 청력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29만 3620명에서 2019년 41만 8092명으로 5년 새 약 42%나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이 대부분이지만, 30대 이하 젊은 환자도 8만 2586명으로 19.7%나 된다. 전문가들은 소음성 난청도 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에서 2천 7백여 명의 청소년을 조사한 결과 17%가 소음성 난청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시그니아는 소음성 난청 등으로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타일레토 커넥트' 보청기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레토는 슬림한 일자 핀 형태의 오픈형 충전식 보청기로, 외형에서부터 기존 보청기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난청 증상이 있으나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경중도 난청인의 사회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마치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별도의 휴대용 전용 충전 케이스가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 본인의 목소리를 보다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본인 목소리 처리 기술(Own Voice Processing)과 양이무선통신(Ultra HD e2e) 기능을 적용해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왜곡 없이 깨끗하고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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