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아, 업계 최초로 보청기 소리 체험존 '사운드보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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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 업계 최초로 보청기 소리 체험존 '사운드보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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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시그니아(Signia)가 업계 최초로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도 보청기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체험존 '사운드보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시그니아는 140년 기술력을 보유한 지멘스 보청기의 새로운 이름이며 사운드보라는 시그니아 보청기를 판매하는 센터에서 선보이는 체험존이다. 

체험존에서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보청기와 호환된 헤드셋을 통해 각 제품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외관상 같아 보이는 보청기라도 플랫폼, 채널 수, 어음 강조 및 소음 감소, 방향성 등 내부에 탑재된 다양한 기능에 따라 확연하게 음질이 차이 나는데 사운드보라를 활용하면 그 차이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

사운드보라의 가장 큰 특징은 실 사용자뿐만 아니라 가족 등 보호자들도 실제 보청기 소리를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보청기 소리 테스트는 별도의 공간에서 사용자가 실제 보청기를 착용하고 이뤄지며 보호자들은 소리를 확인할 수 없는 반면 사운드보라는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들도 보청기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보청기 착용자를 이해하고 보청기 착용을 독려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시그니아는 설명했다. 

보청기 업계에서 이러한 방식을 도입한 것은 시그니아가 유일하다. 

시그니아는 보청기는 구매 부담이 작지 않은 고관여 제품으로 구매 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만큼 사용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보청기 효과 및 보청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사운드보라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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