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및 양쪽 자원과 인프라 최적화, 국내 보청기 업계 1위 목표 전략 방침 일환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 코리아와 한국와이덱스의 합병 회사인 ‘WS오디올로지 코리아(WS Audiology Korea)’가 지난 1일자로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지반토스와 와이덱스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승인으로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법인도 양쪽의 자원과 인프라를 최적화해 국내 보청기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방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반토스는 시그니아, 렉스톤 등의 브랜드를 통해 기술적으로 앞선 다양한 보청기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으며, 와이덱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하이엔드 시장에 중점을 둔 정교한 보청기 기술이 특징이다. 이번 합병으로 WS오디올로지 코리아는 국내 보청기 시장 매출 1위 기업으로서 진일보된 청각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반토스와 와이덱스는 보청기와 청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각전문기업으로 각자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온 만큼 두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시그니아, 렉스톤, 와이덱스는 합병 후에도 각각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지속 운영된다.

새롭게 출범한 WS오디올로지 코리아는 신동일 지반토스 한국, 일본 총괄 대표이사가 그대로 맡는다. 두 청각 전문 기업의 합병으로 획득한 광대한 전문 인력과 R&D 기술의 시너지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솔루션들이 선보이며 국내 보청기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동일 WS오디올로지 코리아 대표는 “이번 합병은 운영 기반을 보다 견고하게 구축하는 발판이 돼 각 브랜드들의 강점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시장을 이끌어가는 확실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강화된 조직력은 더 큰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중요 동력이 될 것이며 혁신적인 청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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