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아가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 기반 보청기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한다.

시그니아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맞춤화시키는 머신러닝 기능을 적용한 보청기 조절 앱 '시그니아 어시스턴트(Signia Assistant)'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앱은 인간의 뇌 기능을 모방한 뉴럴 네트워크 방식의 머신러닝 기술이 반영된 것으로, 착용자는 보청기 착용 중 불편한 청취 환경에 놓일 때 청각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간편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그니아 앱이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각의 청취 상황에 맞는 사용자 선호도를 맞춤화한다.

일반적으로 보청기 조정을 위해서는 청각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센터 방문 및 텔레케어 앱으로 원격 조절을 받아야 했다.

시그이나 어시스턴트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나 손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문답식 텍스트 기능 외에도 보청기 관리와 유지보수에 대한 영상 컨텐츠도 제공한다. 또 AI 인공지능 머신러닝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솔루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앱은 시그니아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시그니아 X플랫폼 기반 제품 중 블루투스 기능이 탑제된 보청기와 호환할 수 있다.

신동일 더블유에스 오디올로지 대표는 “이미 시그니아 어시스턴트를 선보인 다른 국가에서는 사용자의 93%가 시그니아 어시스턴트를 사용한 후 보청기에 대한 신뢰도와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청기 착용자들의 청각 동반자로서, 손쉬운 사용을 통해 최상의 청취 상태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